휘트니스·골프연습장·GX룸 등 커뮤니티 시설 다양
[스마트경제] “단지 바로 앞이 상암이라 출퇴근하기 편할 것 같아요. 도시개발사업지구라 1주택자에게도 기회가 있다고 하니 아껴왔던 청약통장을 쓰려고 합니다.” (서울 마포구 거주 김모(64)씨)
경기도 고양시 덕은지구가 도시개발지구에 지정된 지 10여년 만에 새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주인공은 ‘고양 덕은 대방노블랜드’다.
26일 견본주택이 마련된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일대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로 가득 차 인산인해를 방불케 했다.
‘고양 덕은 대방노블랜드’는 덕은지구 내 첫 번째 분양단지로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62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4㎡A 240가구 △84㎡B 286가구 △116㎡A 48가구 △116㎡B 48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1817만원으로 책정됐다. 84㎡가 5억2410만~6억5610만원, 116㎡가 7억50만~8억406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84㎡가 1323~1800만원, 116㎡가 1560~2090만원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60%로 이자후불제를 실시해 계약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고양 덕은 대방노블랜드’와 입지환경이 비슷한 ‘상암월드컵파크9단지’ 전용 84㎡가 지난 1일 7억5000만원에 거래돼 가격경쟁력은 갖췄다는 평가다.
덕양구 덕은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분양가가 높다는 의견도 있지만 ‘고양 덕은 대방노블랜드’는 준서울 입지로 인근 서울 상암이나 고양 향동지구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밝혔다
변상우 고양 덕은 대방노블랜드 분양소장은 “단지가 상암DMC·마곡지구가 가까워 젊은 신혼부부 및 직장인들의 문의가 많다”면서 “덕은지구는 업무시설 확충 등을 통해 판교나 광교 신도시처럼 자급자족도시로서의 미래가치가 충분히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고양 덕은 대방노블랜드’는 한강변을 따라 들어서며 난지한강공원과 월드컵공원이 가까워 운동 등 여가생활을 누리기에 용이하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여의도를 비롯해 강남, 인천공항, 일산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다.
또한 단지 내에 휘트니스·골프연습장·GX룸·작은도서관·키즈카페·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단지가 소재한 덕은지구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조성한 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물량의 75%를 가점제, 25%는 추첨제로 공급한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물량은 30%를 가점제로 나머지 70%는 추첨제가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은 당해, 8월 1일은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은 진행한다. 2일에 2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다. 당첨자는 8일 발표하며 20일부터 22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1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