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교보생명이 광복절을 맞아 본사 사옥 외벽에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담은 래핑을 설치했다. 이는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이다.

래핑 디자인은 유관순 열사의 실제 사진을 모티브로 배경에는 무궁화와 태극문양을 수놓았으며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삽화를 넣어 유 열사가 생애 이루지 못한 광복이라는 꿈을 실현한 기쁨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해당 래핑에 쓰인 글귀 ‘이곳이 우리 민족의 행복한 땅이 되게 하소서’는 유 열사의 실제 기도문에서 인용했다. 특히 이번 래핑은 유 열사가 꿈꾼 포용적, 미래지향적인 독립의 의미에 더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교보생명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아 창립자의 기업 정신과 독립운동의 뜻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2019년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번 래핑은 캠페인의 세 번째 시리즈로 제작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 유관순 열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지향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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