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간호학과, 일본 자매대학과 학술교류 행사 실시
삼육대 간호학과, 일본 자매대학과 학술교류 행사 실시
  • 복현명
  • 승인 2019.08.2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년째 이어온 교류…한일 갈등에 취소 검토도
삼육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자매대학인 일본 야마나시 현립대 간호학과 교수진, 학생들을 초청해 학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삼육대.
삼육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자매대학인 일본 야마나시 현립대 간호학과 교수진, 학생들을 초청해 학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자매대학인 일본 야마나시 현립대 간호학과 교수진, 학생들을 초청해 학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양교 간호학과 학생회 주최로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두 차례 진행되는 이 행사는 2013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로 올해는 행사 취소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양교 학과장을 중심으로 “이럴 때일수록 만나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야마나시 현립대 간호학과 교수와 재학생, 야마나시 현립병원 간호사 등 12명이 참여했다.

지난 19일 입국한 교류단은 서울 태강삼육초등학교와 한국삼육중·고등학교 보건교육 시설을 탐방하고 20일에는 삼육서울병원 간호센터와 추모관, 삼성서울병원, 삼육대 건강증진센터 등을 견학한다. 이어 21일에는 삼육대 간호학과 실습실에서 ‘간호 시뮬레이션 실습’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양교 간호학과 학생회와 봉사·학술 동아리가 참석해 포럼을 열고 논문 발표와 동아리 소개 등 학술교류를 갖는다. 또 뚝섬유원지와 홍대거리를 둘러보며 양교 학생 간 우정도 쌓을 예정이다.

정현철 삼육대 간호학과 학과장 교수는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되며 행사 진행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학생 교류는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며 “민간교류 차원에서 좋은 계기가 되고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