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 박차…K웹툰도 나섰다
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 박차…K웹툰도 나섰다
  • 백종모
  • 승인 2018.06.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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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최근 '마더', '리치맨', '최고의 이혼' 등 일본 드라마 원작 리메이크가 연잇는 가운데, 반대로 국내의 우수한 스토리와 웹툰으로 일본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국내 우수 스토리 및 웹툰 콘텐츠의 투자를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코리아센터에서 '2018 K-Story & Webtoon in Japan'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바이어에게 직접 각 프로젝트를 선보인 피칭과 대면 상담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비즈니스 상담회, 작품 전시,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스토리 중심 피칭에서 벗어나 웹툰으로 피칭 분야를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K-웹툰의 소개는 미래 전망이 밝은 일본 웹툰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향후 실질적인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현지 콘텐츠 투자, 제작, 유통, 배급사 등 관계자 144개사 209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칭 행사가 시작됐다. 피칭 행사에는 현지에서 콘텐츠 사업화될 가능성이 큰 총 10개의 국내 우수 스토리 및 웹툰이 소개됐다.

지난 2월 KBS2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고, 전 세계 20여 개국에 이미 판권 판매가 완료된 드라마 '김과장'과 N스토어미스터리 부문 월간 인기 3위, 완결작 중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웹 소설 '모두 너였다', 최단 시간 만에 100만 독자를 돌파하며 단숨에 카카오페이지 만화 부문 2위를 기록한 '이세계의 황비' 등 스토리 부문에 5개의 우수 작품이 소개됐다.

웹툰 부문에는 네이버 북스, 카카오페이지에서 시즌4를 연재하고 있는 '85년생', 277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카카오 웹툰 섹션 1위에 오른 '이미테이션', 배우 김유정 주연으로 JTBC에서 동명의 드라마 방영을 앞둔 원작 웹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5개 작품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이어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참가사와 일본 현지 콘텐츠 기업 간 총 113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그동안의 'K-Story in Japan'을 통해 소개된 작품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2016년 행사를 통해 일본에 처음 소개된 고즈넉이엔티의 소설 '시스터'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출판사 '문예춘추'와 출판 계약을 맺었다. 국내 스릴러 스토리가 미스터리 장르의 본토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올린 성과라 그 의미를 더했다. 고즈넉이엔티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더 많은 국내 스릴러 소설의 일본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우리나라의 스토리와 웹툰 콘텐츠가 일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음이 재확인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출을 통해 국내 스토리와 웹툰 원작의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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