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씽 보안센터 ‘Secure App(시큐어앱)’, IT전담팀을 통해 피싱 범죄에 대응하고 있어
몸캠피씽 보안센터 ‘Secure App(시큐어앱)’, IT전담팀을 통해 피싱 범죄에 대응하고 있어
  • 김정민
  • 승인 2019.08.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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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몸캠피싱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총책들이 조선족들을 모집해 조직을 꾸리는 경우가 많다. 조선족들을 한국으로 보내거나 중국 내에서 사무실을 꾸려 운영되고 있다. 조선족을 한국으로 보냈을 경우 위챗 외에 연락수단을 두지 않는 철두철미함을 보이고 있는데, 위챗은 중국에 서버를 두고 있어 우리나라 수사기관이 대화내용을 복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몸캠피싱 조직들은 대부분 국내조직과 결탁해 운영되고 있다. 중국조직들은 주로 프로그래머, 스마트폰 어플 채팅팀, 협박 및 기망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조직들은 피해자들에게 갈취한 금품을 현금화하기 위해 통장매입, 현금인출, 중국송금 등을 담당한다.
 
몸캠피씽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유는 성인에 비해 경각심이 부족하고 성적 호기심이 강한 청소년들까지 피해자로 만들고 있기 때문인데, 전체 피해자 중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에 사용법이 미숙한 중•장년층을 상대로도 범행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IT보안 전문가로 이뤄진 Secure App(시큐어앱)에서 24시간 대기 인원을 교대로 배치하여 어느 시간에도 피해자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고 밝혔다. 모바일보안 1세대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Secure App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집단으로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몸캠피씽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종 수법, 악성프로그램 및 어플리케이션 등 모든 범죄 패턴을 분석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동영상 유포와 금전적 피해가 없도록 완벽 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ecure App 보안팀의 한 관계자는 “범죄자에 요구에 응하여 돈을 입금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요구대로 들어줬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협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자의 요구에 따르지 않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욕설이나 막말로 범죄자를 도발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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