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KB금융그룹이 오는 30일 한국 부자의 현황과 부의 형성 방법, 향후 투자 방향 등 부자의 자산운용 방법을 분석한 ‘2019 한국부자보고서’를 발간한다.
올해로 발간 9년차를 맞는 ‘2019 한국부자보고서’는 한국의 부자수와 지역별 현황을 추정했고 부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투자행태 파악을 위해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자산가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특정 금융기관 이용에 한정된 고객이 아닌 전체 고자산가를 대상으로 진행돼 보다 일반적이고 심층적 결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2019 한국부자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한국 부자는 2018년말 32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 69.6%가 거주하고 있다.
또 부를 이루게 한 주요 원천은 사업소득과 부동산투자였으며 부를 늘릴 수 있었던 성장 동력은 ▲저축여력과 종잣돈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감내하는 투자성향 ▲장기투자로 변동성에 대응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처로 부동산자산 중 ‘빌딩/상가’를 선정했으며 금융자산 중 ‘주식’을 선호했다. 올해 단기 자산운용은 투자확대보다는 유지의 다소 보수적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68세 전후 은퇴해 여행, 친목활동, 자녀나 손자녀에게 용돈을 주면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기 위해 부를 이용하고 있으며 증여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로 부의 이전 실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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