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경기도 평택시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교통환경 개선, 고덕신도시의 본격 입주와 함께 다시한번 훈풍이 불 전망이다. 일부 단지에서는 분양 관련 문의가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9월, 지제역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의 경우 정당계약을 시작한지 2주만에 모든 세대가 주인을 찾았다. 평택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고덕신도시가 아닌 곳에서 조기 완판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2018년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지제역’에 이어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평택이 분양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편리한 교통환경과 생활인프라 확충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지난 2016년 SRT 지제역의 개통 이후 서울 강남권까지 단 20분대로 도착이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생활권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광역버스도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진입이 편리해졌다. 고덕 국제신도시와 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서울권으로 출퇴근하는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된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평택과 오송 사이의 45.7㎞구간의 철로를 추가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KTX와 SRT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포화상태가 된 철도의 수용용량을 크게 늘리는 사업이다. 여기에 수원발 KTX와의 연계도 갖추고 있어 평택의 교통환경은 더욱 더 좋아질 전망이다.
고덕신도시가 본격적인 입주에 돌입하면서 빠르게 갖춰지고 있는 생활 인프라도 평택의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지난 6월 ‘고덕신도시 파라곤 아파트’를 시작으로 1단계 분양단지의 입주가 본격화된 상황이다. 신규 입주단지가 늘어나면서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평택의 분양 시장이 다양한 호재로 연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의 인기도 뜨겁다. 특히, 최근 2단계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덕신도시의 신규 공급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좋은 아파트로 공원, 예술회관 등 평택지역의 부족했던 문화시설이 인접한 단지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리슈빌 파크뷰’에도 수요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단지는 평택지역 수요자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인 오산, 안성, 당진, 아산 등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평택의 개발호재와 생활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라며, “최근 분양단지가 조기 완판을 기록한 이후 분양중인 ‘고덕 리슈빌 파크뷰’에도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고 계약에 나서는 수요자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 리슈빌 파크뷰’는 총 730세대 규모로 모든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의 단일 면적으로 특화 설계된 단지다. 특히, 입지면에서 고덕신도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BRT 정류장이 위치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고, 고덕신도시 주요지점을 관통하는 BRT는 SRT 지제역, 1호선 서정리역 등 광역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도 쉽다.
단지 옆으로 고덕신도시 유일의 호수공원(저류지)가 위치해 있다. 또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근린공원도 단지 바로 앞으로 예정되어 있다. 특히 수도권 남부 최대규모로 들어서는 평택 평화예술의 전당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모델하우스는 평택 비전사거리 인근(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