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사회적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된 상황이며, 개인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 역시 급변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미래 주거트렌드 연구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들의 35%가 주거쾌적성을 주거지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택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교통편의성(24%)보다도 높은 것이다.
특히, 도심 속에 공원을 끼고 조성된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게 평가되며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프리미엄 바람을 일으키는 중이다. 실제 올해 1월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위례포레자이’는 쾌적한 자연환경이 호평 된 아파트로, 487가구 모집에 6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린 바 있다. 국립서울현충원과 인접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올 한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203.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달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송도센트럴파크가 위치한 공세권 아파트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의 경쟁률은 무려 206.1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거래가 역시 자연을 품은 아파트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숲’ 바로 옆 성동구 ‘한진타운’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올해 8월 12억원을 기록, 2017년 12월 시세인 7억 8,500만원 대비 4억 1,500만원 올랐다. 반면, ‘서울숲’에서 약 1.5km 떨어진 ‘E아름다운세상’ 전용 83㎡는 동일한 기간 5억 2,000만원에서 6억 7,000만원으로 1억 5,000만원 오르는데 그쳐 ‘서울숲’과의 거리에 따라 오름폭이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대표적인 공세권 단지인 ‘난지천공원’과 인접한 ‘상암월드컵파크3단지’ 전용 84㎡의 실거래가도 11월 기준 8억 8,000만원이었다. 이는 4년 전 11월 6억 4,500만원보다 2억 3,500만원 오른 것이다. 이와 달리 ‘난지천공원’과 다소 떨어져 있는 ‘상암월드컵파크9단지’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11월 기준 7억 9,500만원으로 4년 전 9월 6억원 대비 1억 9,500만원 올랐다. 동일한 지역 내에서도 공세권 확보 여부에 따라 프리미엄에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안 원주 어반파크’가 원주의 대표적인 공세권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 캠프롱 미군기지 반환 부지에 약 10만평 규모의 문화체육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이안 원주 어반파크는 공원 바로 앞에서 녹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봉초등학교와 북원중학교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동시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고속버스터미널, AK백화점 등 원주 도심의 생활 인프라가 가까이 밀집돼 도심 속 그린 아파트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대우산업개발(주)에서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433-6외 6필지에 조성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75㎡, 84㎡, 지하 2층~지상 24층, 12개동 총 920세대 규모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3.3㎡당 60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를 제시한다. 준공 예정은 올해 12월 말이며,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사무실은 이안 원주 어반파크 정문 단지 내 상가 101호에 마련돼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