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관내 중학생 대상 선착순으로 내년 1월 15일까지 모집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 중구 관내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기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독서 디베이트 캠프’에 참여할 학생을 내년 1월 15일까지 모집한다.
‘글로벌 인재를 꿈꾼다면 디베이트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캠프 참가 학생들은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읽고 관련된 논제로 토론을 펼치게 된다. 내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9차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일차 ‘토의와 토론의 차이점’ ▲2일차 ‘토론요약서, 입론서 작성법’ ▲3일차 ‘디베이트 실전경기’ 등 독서 디베이트를 통해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구 관내 중학생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다문화 및 소외계층 가정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신청된다. 동국대 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접수중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김갑순 동국대 중앙도서관 관장은 “독서 디베이트 캠프를 통해 경청능력을 향상시키고 역지사지의 원리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향상 시켜 학생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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