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능력개발과정이 ‘우리가 만드는 강사 자가양성소(강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히 유명 강사 한 명을 초빙해 수업을 듣는 수동적인 학습 환경을 지양하며 수강생들이 주도적으로 커리큘럼을 이끌어가면서 현장에 섰을 때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자신감을 심어준다.
특히 수강생 자신이 직접 강사이자 청중이 되어보며 스스로의 능력을 객관화함으로써 강의력을 향상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사 교육과정들과는 차별화 됐다.
강사양성과정은 수강생들은 강의를 준비하면서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법, 공감을 얻는 강의 기술 등에 대해 주체적으로 익힌다. 아울러 강사로서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에 따라 실전연습이 가능하다.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 능력개발과정 ‘우리가 만드는 강사 자가양성소’ 과정은 다양한 강연 수요를 겨냥해 기업 교육, 지역주민 대상 교육, 자녀 양육과 기타 교육, 청소년 비전 함양 등 다채로운 강의 주제를 설정하고 주제별로 그룹을 나누어 운영된다.
또한 각 그룹별 개인 발표와 함께 서로의 역량을 비교해볼 수 있는 그룹대항전도 이뤄진다. 강의 진행 이후 포럼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강의를 진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룹강의·포럼과 함께 강의준비과정에서 필요한 주제에 맞춰 총 6번의 외부 명강사 초빙특강도 준비됐다. 또한 PPT제작법과 강사에게 필요한 스피치 속성 트레이닝, 퍼스널브랜딩으로 특강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그룹으로 진행하는 강연에서의 1등 강사 배틀대회와 같은 행사도 경험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인생 2모작 시대를 맞아 우강자 과정을 통해 강의를 준비하는 강사부터 강의를 평가하는 청중까지 전반적인 전체 과정을 수강생이 주체적으로 나아가며 강의력 향상에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개선하며 프로 강사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수 수료자는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의 강사로 위촉되거나 지자체의 대학 연계 프로그램 강사로 추천받아 강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과정 수료 후에는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원우가 돼 매달 1회씩 진행되는 ‘우강자포럼’에도 참석이 가능하다.
교육 기간은 내년 3월 12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12주간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