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애니메이션 '철완 아톰'의 커뮤니케이션 로봇이 현지에서 발매된다.
고단샤 데즈카 프로덕션, NTT 도코모, 후지소프트, VAIO 등 5개 사는 오는 10월 1일 '커뮤니케이션 로봇 아톰(ATOM)'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들은 지난해부터 '철완 아톰'을 소재로 한 커뮤니케이션 로봇을 개발하는 'ATOM 프로젝트'을 추진했다. 로봇과 OS는 후지소프트가 담당했고, 대화 AI(인공지능)은 NTT 도코모의 자연 대화 플랫폼을 활용했다. 기판은 VAIO가 맡아 제작했다.
커뮤니케이션 로봇 아톰은,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하고 다음 대화 때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추억 엔진', 사용자와의 취미나 기호에 따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잡답 대화 엔진' 등이 탑재됐다.
이 제품은 가전점, 백화점, 고단샤 온라인 스토어 등을 통해 10월 1일부터 판매된다. 온라인에서의 판매 가격은 21만 2900엔(약 221만원·소비세 별도)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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