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올해부터 ‘주52시간 제도’가 50~299인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붐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직주근접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인프라가 마련되는 택지지구 인근이나 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신도시나 신규 택지지구 인근 지역은 교통망과 편의시설이 빠르게 조성되고 대규모 인구 유입이 확보돼 기업이 일하기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각 건설사들 사이에서 올해 부동산 시장 화두로 ‘복합개발’이 꼽히면서 지식산업센터는 ‘자족도시’ 구축에 필요한 요소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동안 지식산업센터는 구로, 성수, 독산동, 가산동, 영등포 등 중심업무지구 인근에 들어섰던 것과 달리 교통망 개선이 이뤄지면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들이 새로운 근무지를 찾아 나서고 있는 것이다.
또한, 택지지구 및 신도시는 이미 인프라가 갖춰진 중심업무지구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성수동의 경우 3.3㎡당 600~700만원으로 형성됐던 분양가는 인프라가 모두 구축된 현재 3.3㎡당 1200~1400만원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와 관련 현재 서울 및 수도권의 신규택지지구나 신도시 내의 지식산업센터 분양예정가는 성수동 초창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어 시세차익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앞서 분양한 택지지구 및 신도시 인근 지식산업센터는 분양성적도 좋다. 지난해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 공급한 ‘금강펜테리움IX타워’는 1차분 15만여㎡가 계약 일주일 만에 100% 분양 완료됐다. 또, 지난해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공급됐던 ‘GIDC 광명역’ 지식산업센터는 계약 시작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이러한 가운데 SK건설이 신내동 일대에 신규 지식산업센터 ‘신내 SK V1 center’ 공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내 SK V1 center’는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37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연면적 9만9864㎡,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 동북권 마지막 택지지구인 양원지구가 조성을 앞두고 있다. 양원지구는 사업면적이 34만5291㎡인 공공택지지구로 향후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 인프라가 모두 형성되면 별내, 다산, 갈매택지지구, 왕숙지구, 성수, 판교, 구로 등과 연결돼 유동인구와 산업단지 특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지 일대는 우수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서울동북부과 경기를 잇는 요충지인 북부간선도로 중랑IC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뛰어나 물류 운송과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사업지 일대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트리플 역세권이 계획되어 있어 기대감이 높다. 올해 개통 예정인 6호선 연장선 신내역이 완공되고, 2019년 6월 현재 개발 논의중인 경전철 면목선 진행이 결정되면 기존 운영중인 경춘선과 더불어 서울, 경기지역의 교두보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내 SK V1 center’는 업무편의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과 도어투도어(door-to-door) 시스템을 지상 5층까지 적용해 차량(최대 5톤)으로 호실 앞 주차(일부호실)와 하역작업을 할 수 있다. 제조형 공장부터 업무형 공장까지 고려한 All in One 설계로 다양한 업무환경 조성이 가능하며, 일부 호실에는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서비스 면적으로 발코니가 제공된다.
이밖에 지식산업센터는 분양 받을 때 취득세 50%, 재산세 37.5%(2019년 말까지 취득 시, 2020년 변경가능) 등의 세금 감면과 법인세 감면 혜택, 정책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계약금 10%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 입주 시 총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신내 SK V1 center’의 분양홍보관은 중랑구 신내동 384-4번지에 위치한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