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어떤 트렌드가 부동산 시장을 변화시키며 선도해 나갈지 예측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작가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트렌드 코리아’에서 제시한 트렌드 키워드 중 부동산 시장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칠만한 키워드를 골라보자면 라스트 핏 이코노미를 꼽을 수 있겠다.
라스트 핏 이코노미란(Immediate Satisfaction)란, 소비자가 얻는 마지막 순간의 만족을 최적화하려는 근거리 경제를 말한다. 이때 라스트 핏은 고객의 마지막 접점까지 편리한 배송으로 쇼핑을 도와주며 만족을 극대화 시켜주는 ‘배송의 라스트 핏’, 가고자 하는 목표지점까지 최대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동의 라스트 핏’, 구매나 경험의 모든 과정의 끝을 만족스럽게 장식하는 ‘구매 과정의 라스트 핏’ 세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이동의 라스트 핏’이다.
‘이동의 라스트 핏’은 결국 인기 거주지의 고려조건을 바꾸고 있다. 경제의 중심이 ‘내 집 근처’로 변화하며 걸어서 10분 내 거리에서 쇼핑, 여가, 문화 활동 등 일상에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진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이른바 편하게 슬리퍼 신고 나가서 모든 걸 할 수 있는 ‘슬세권’이 전통의 강호 ‘역세권’과 ‘학세권’을 이길 정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있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생활 편의성이다”라며 “주변에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슬세권 단지는 찾는 수요도 많아 환금성이 좋고, 시세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어서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동부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은 남악 동부 센트레빌 리버파크는 편의시설을 1km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내세운 분양 단지로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생활 편의성을 자랑하는 단지로서 도보권 내 롯데마트, 롯데아울렛을 비롯해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 종합의료시설, 멀티플렉스 등도 예정되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도 모두 갖췄다.
또 지역 첫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돼 세대 내 가전기기 음성제어, 모바일 제어가 가능하다. 각 세대별 지하창고까지도 모두 제공되며,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실별 온도제어, 지하주차장 LED조명 설치와 무인 경비시스템까지 제공된다.
단지가 들어설 남악신도시는 전남도청·전남교육청 등 신청사 이전으로 발전이 시작된 지역으로 2006년 첫 아파트 입주 이후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목포 지역에서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며, 단지 남측으로 영산강이 펼쳐져 있어 영산강 수변 생태공원의 정취까지도 누릴 수 있다.
남악 동부 센트레빌 리버파크는 남향 위주 설계가 적용되며 지하 1층~지상 12층, 30개동, 모두 1258실로 구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강변 조망 피트니스, 옥상정원 등이 계획됐다. 단지 주변에 남악호수공원과 수변생태공원, 중앙공원, 영산호 등이 위치하며, 영산강 자전거도로도 단지와 연계됐다.
남악에서 보기 드문 4년 전세 보장 조건을 제공하며 견본주택은 전남 무안군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