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백종모 기자] 스마트폰에 시장을 잠식 당하고 있는 카메라 시장이 소형화와 고급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컴팩트 카메라 사이즈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발표됐다.
일본 후지 필름 주식회사는 레이지 파인더 스타일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FUJIFILM GFX 50R'를 오는 11월 발매한다고 26일 밝혔다.
GFX 50R은 35mm 풀 사이즈 필름 크기 대비 약 1.7배 크기의 대형 센서를 탑재한 전문가용 중형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 'GFX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레인지 파인더 스타일 카메라(RF 카메라·렌즈와 분리된 별도의 거리 측정 장치를 이용해 초점을 잡는 카메라)로, 컴팩트한 외관이 특징이다.
전문가용 카메라 임에도 본체 두께 46mm(가장 얇은 부분 기준), 무게 775g(배터리 및 메모리 카드 포함)로 소형 경량화를 실현했다.
후지필름은 "'GFX 50R' 은 5140 만 화소의"FUJIFILM G 형식 "이미지 센서 (이하"G 포맷 "센서)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X-Processor Pro'와 80년 이상 축적된 색 재현 기술을 탑재한 '후지논 GF 렌즈'와 함께 초고화질 사진을 만들어 낸다"고 밝혔다.
또한 "소형 경량 바디와 간단한 조작 방식으로 스냅이나 다큐멘터리 사진, 인물 분야의 촬영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후지 필름은 "지난해 2월 'GFX 시리즈'의 제 1탄으로서 소형 경량 바디로 초고화질을 제공하는 센터 파인더 스타일의 'FUJIFILM GFX 50S'를 출시해 전문 사진작가 나 하이 아마추어를 중심으로 화질과 기동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이번에는 초고화질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RF 필름 카메라와 같은 소형 경량 바디와 심플한 조작성을 실현한 카메라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새로운 'GFX 50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