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9의 두뇌 '엑시노스9810' 양산
삼성전자, 갤럭시 S9의 두뇌 '엑시노스9810' 양산
  • 이덕행
  • 승인 2018.01.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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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이덕행 기자]삼성전자가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AI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 AP '엑시노스 9(9810)'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한 '엑시노스9'은 오는 9일부터 진행되는 'CES 2018'을 통해 외부에 전시될 예정이다.    

엑시노스 9(9810)은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3세대 CPU 코어와 최고 수준의 LTE 모뎀을 탑재한 3세데 CPU 코어다. 또한 최대 2.9GHz로 동작 가능한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전력효율을 높인 리틀코어 4개가 결합된 옥타(Octa)코어 구조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했다.

삼성전자는 CPU 설계 최적화로 싱글코어의 성능은 이전 제품 대비 2배, 멀티코어 성능은 약 40%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엑시노스 9(9810)은 신경망(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기능을 갖추고 보안성을 강화했다.

3D 스캐닝을 통한 정확한 안면인식도 가능해 별도 보안 전용 프로세싱 유닛(Unit)을 통해 안면, 홍채, 지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기기에 저장된 이미지들을 스스로 빠르게 분류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원하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

엑시노스9(9810)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Cat.18 6CA(Carrier Aggregation) 기술 기반 모뎀이 탑재돼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200Mbps의 업로드 속도를 갖췄으며 저조도 이미지 촬영도 가능해 4K UHD 영상 녹화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된다.

허국 시스템 LSI 사업부 마케팅팀장은 "혁신적인 성능과 풍부한 기능 지원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컴퓨팅 기기, 오토모티브 등 AI시대에 최적화된 스마트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액시노스 9은 삼성전자 올 초 공개하는 갤럭시S9에 탑재될 전망이다.

dh.lee@dailysmart.co.kr / 사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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