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취임 4년여 만에 사퇴한다.
20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최근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퇴 의사를 알렸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조 사장이 개인적 이유로 사퇴한다고 알고 있다. 회사와 관련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후임자를 물색 중으로, 조 사장은 당분간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에는 고객에게 더욱 몰입하는 한 해로서 더 나은 맥도날드, 새로운 맥도날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신년 비전을 공유한 것을 고려하면 돌연 퇴직한 셈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는 일부 영업소에서 비위생적 제조 사례가 있었다는 취지의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따라 과거 불거진 '햄버거병 논란'까지 다시 주목받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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