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백종모 기자] 여러 매체를 통해 애플이 10월에도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해외 IT 매체 9TO5Mac이 애플의 10월 발표회가 열릴 경우 출시가 예상되는 제품들에 대해 전했다.
9TO5Mac이 애플의 10월 발표회를 예상하는 이유는 '맥(Mac)과 아이패드 프로(iPad Pro)의 하드웨어 출시에 대한 무성한 소문에도 불과하고, 이 제품들이 신제품에서 발표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또한 2년전 애플은 10월에 맥북 프로(Mac Pro) 등을 발표하는 행사를 따로 가진 바 있다. 다음은 9TO5Mac이 예상한 애플의 10월 이벤트가 열릴 경우 발표될 기기들.
1.아이폰 XR 출시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맥스는 지난달 21일 출시되었지만, 아이폰 XR은 약간의 제작 기간이 소요되 26일 발매될 예정으로, 가장 확정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2.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9TO5Mac은 아이패드 프로의 11인치 및 12.9인치의 두 가지 새로운 버전의 발표를 전망했다. 또한 두 모델 모두 페이스 ID 기능을 탑재하고, 노치(notch)가 없는 올스크린 디자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라이트닝포트가 USB-C 포트로 대체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3.새로운 맥(MAC) 제품
예전부터 소문이 돌고 있는 13인치 저가형 맥북의 출시를 9TO5Mac는 예상했다. 맥북 에어(MacBook Air)를 대체격 제품으로, 대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이 제품이 10월에 발매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4.맥 미니(Mac mini)
애플의 미니 PC '맥 미니' 또한 4년 가량 새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미국 블룸버그는 지난 8월, 애플이 저장 용량 및 프로세서 옵션을 늘리고 가격이 약간 비싸진 새로운 맥 미니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5.iOS 12.1 & watchOS 5.1
9TO5Mac은 이번 달 애플이 소프트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하드웨어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OS 12.1은 아이폰 XS 및 아이폰 XS 맥스에서 '인물 사진 모드'에서의 심도 컨트롤의 실시간 프리뷰를 가능하게 하고, 듀얼 심(SIM)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이 매체는 예상했다.
또한 watchOS 5.1을 통해 애플 워치 시리즈4(Apple Watch Series 4)의 새로운 심전도 앱이 소개될 전망이다.
또한 '그룹 페이스 타입(FaceTime)' 기능이 iOS 12.1 및 macOS 10.14.1과 함께 처음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룹 페이스타임은 메시지 프로그램 'iMessage'를 사용해 최대 32명의 영상 및 음성 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6.어쩌면 출시될 수도 있는 제품들
9TO5Mac은 에어파워(AirPower), 에어팟 2세대(AirPod) 등도 출시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봤다. 에어파워는 2017년 9월 발표 뒤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또한 탭(두드림) 없이 음성 비서 '시리'를 불러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진제품 출시 루머도 언급했다. 9TO5Mac 에어파워가 출시될 경우 에어팟의 무선 충전케이스도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