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서울 직장인은 아침에 어디로 출근할까. 지난 10년 동안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많이 달라졌다. 서울의 오피스 상권이 변화하고 있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2일 ‘서울시 직장인의 출퇴근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2008년과 2018년의 출⋅퇴근길을 분석했다.
출근 시간대(오전 5~10시) 지하철(1~9호선과 분당선) 역 중 가장 많은 사람이 하차하는 역은 가산디지털단지역(1, 7호선)으로 나타났다(2018년 기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가산디지털단지는 6700여 개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는 국가산업단지다. 정보기술(IT) 업종이 30.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0년 전(2008년)만 해도 가산디지털단지역은 출근자 수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벤처업계 본거지로 자리 잡으면서 2018년엔 1위에 올랐다.
반면 2008년 출근시간 대 하차 승객 수 1위였던 강남역(2호선)은 5위로 떨어졌다. 삼성역(2호선)도 3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선릉·강남·역삼·삼성역 같은 강남지역 지하철역 4곳이 10위권을 지켰다.
정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서울시 직장인의 출근지역은 강남구가 1위지만, 10년 전보다 서남·동북권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며 “오피스타운과 상권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세대별 직장인 비율은 강남 125%, 금천구 97%로 금천구 역시 직장인 대비했을 때, 주거용 아파트⋅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 근접 지역이 순차적으로 토지, 건물 가격이 오른 것처럼 금천⋅구로구 주변의 산업단지가 형성될수록 광명, 시흥, 오류동, 신길동 주위가 순차적으로 가격 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번 2020년 공급부족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 ‘디오스텔’ 분양이 주목된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실제 공급이 얼마만큼 시급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바로 3년 전(2017.08) 분양했던 대보건설의 ‘하우스 디 어반’ 현장을 비유할 수 있다.
‘하우스 디 어반’은 입주(2019.08)와 동시에 전⋅월세 매물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이다. 전세가율은 최대 104%까지도 나와 주변 주민들이 체감하는 것 보다 사업체의 직장인들의 목마름이 더 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사례도 있다. 2016년 분양했던 ‘금천 롯데캐슬 골드 파크’이다. 당시 25평 기준 3억 후반부터 32평 4억에서 5억으로 분양했던 ‘금천 롯데 캐슬 골드 파크’는 현 매물이 별로 없을뿐더러 실거래가 신고 기준 25평 6억 6천만원, 32평 7억 9500만원에 매매가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금천 롯데 캐슬 골드 파크’ 역시도 전세가율이 100%에 가깝다.
위 두 가지의 간단한 사례를 비교하더라도 현재 금천구⋅구로구 주변 사업체의 직장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용 아파트⋅오피스텔이 부족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직장인들의 수요 대비 주거용 아파트⋅오피스텔의 공급 부족)에서 분양하고 있는 ‘디오스텔 가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디오스텔 가산’ 세대수는 총 330세대이며 요즘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했다. 건물 내 호실 전체가 IOT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무인 택배함, 자전거를 이용하는 직장인을 위한 자전거 보관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헬스장(예정)이 설계되어 있다.
여기에 덧붙여 제일 중요한 설계 부분이 있는데 바로 넓은 주차공간이다. 대부분 토지 이용률 및 건축비를 낮추기 위해 2018년 이전 오피스텔에서는 기계식 주차장을 사용하였는데 이런 건물들의 거주자들은 바쁜 시간, 즉 특히나 출⋅퇴근 시간에 주차 문제로 인한 사사로운 감정싸움까지도 일어나 스트레스가 상당히 많다. 또한 일반 다세대 건물이나 빌라에 주로 존재하는 필로티 주차장은 협소하여 주차된 차량을 수시로 빼주는 등 주차 관련 문제가 많은 반면에 ‘디오스텔’은 1실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반대로 건축비가 더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며 시공⋅시행사의 마진이 줄였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거주자들은 1실 1대 이상 총 34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더 이상 주차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없을 것이다.
더불어 한국 최대 IT기업의 집합체이며 한국형 실리콘밸리라는 G밸리의 젊은 직장인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요소를 가졌다. 그 요소는 바로 입지이다. 요즘 같이 회사 생활과 개인 생활의 양립이 대두되고 있는 사회는 없었고 앞으로도 개인의 생활. 즉, 워크 앤 라이프를 같이 추구하는 직장인 및 기업체가 많아 질 것이다. 이런 트렌드를 고려하여 ‘디오스텔’은 도보로 1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수변산책로를 이용 및 수변공원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12년 전과 12년이 지난 지금 직장인들은 강남에만 몰리지 않고 있다. 그 변화로 출⋅퇴근 하차율 1위 지역도 변하였다. 하지만 오피스타운 변화에 맞게 주거용 부동산 공급량 변화는 늦다. 따라서 금천⋅구로구 일대의 아파트⋅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디오스텔’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중앙로 265, 1층에 위치해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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