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백종모 기자] CJ헬로 온라인영상서비스(OTT) 뷰잉(Viewing)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청각장애인들이 장애인도서관에 찾아가거나 복잡한 대여 절차를 거치는 대신, 집안의 TV를 통해 손쉽게 영상도서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다.
CJ헬로는 4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국립서울농학교에서 국립장애인도서관, 한국농아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와 함께 CJ헬로는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수어영상도서 서비스를 담은 뷰잉 100여 대를 청각장애아동·청소년 가정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CJ헬로는 "지난 6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국립장애인도서관이 2,700여 편의 소장 도서 중 고화질 인기 수어영상도서 300편을 엄선했고, CJ헬로는 해당 도서를 탑재한 뷰잉을 기획 및 제작해 수어영상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CJ헬로 뷰잉사업담당 허유심 상무는 "뷰잉이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미디어 발전 혜택이 전해지도록 도와 뜻 깊다"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맞춤형 미디어 기술 개발로 소외계층의 차별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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