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4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금융산업공익재단의 공식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허권 금융노조위원장과 33개 지부 대표자와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정부관계자와 국회 정무위와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참여해 공익재단 출범을 축하했다.
허권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익재단 출범을 통해 노사가 한국사회의 밀알이 되길 약속한다며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한국 사회 전체에 의미 있는 공헌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인사말에서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성공적 운영으로 사회적 공감과 금융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자”며 “정부주도가 아닌 금융노사의 자발적 기여와 헌신이 바탕이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축하했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앞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취약계층 지원, 국제 민간교류, 장학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노사가 지난 2012년, 2015년, 2017년에 걸쳐 적립한 1000억원 규모의 기금에 올해 임금인상분 2.6% 중 0.6%를 출연해 설립했다. 여기다 사측도 동일한 금액인 1000억원을 출자해 총 2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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