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워킹맘 직원 1000명에게 가족돌봄 유급휴가 사용 실시
BNK금융그룹, 워킹맘 직원 1000명에게 가족돌봄 유급휴가 사용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0.02.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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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사태 대비해 10일 이내 사용
임산부 직원 2주 특별휴가, 주요 임직원 순환 재택근무 등 다양한 안전조치 추진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점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스마트경제] BNK금융그룹은 코로나19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등 사태의 확산에 대비해 그룹 내 워킹맘 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10일 이내의 가족돌봄 유급휴가를 실시한다.

BNK금융은 전국 유치원 휴원과 초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정부가 장려하는 ‘가족돌봄휴가’ 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그룹 내 임직원을 배려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이번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휴원, 휴교기간에 집중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필요에 따라 남자직원도 자유롭게 일정을 조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직원에게 2주간의 특별휴가를 지원하고 주요 본부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순환 재택근무 방안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 피해예방을 위한 다양한 안전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BNK금융그룹은 이번 조치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점 창구 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본부부서 지원팀과 영업점 서포터즈를 구성해 지원하는 등 고객 불편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성재 BNK금융그룹 그룹경영지원부문장은 “그룹 임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조치가 곧 고객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BNK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으로 철저한 예방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고객 대상 방역마크스 10만개 배부, 지역 화훼시장 지원을 위한 장미꽃 나눔 이벤트,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금융지원과 금리감면과 만기상환 유예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코로나19 피해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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