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중동의 온라인과 TV홈쇼핑 방송인 CITRUSS TV를 통해 중동 탈모샴푸 시장에 동시 진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의 대표 브랜드 ‘TS샴푸’가 준비된 물량을 전부 소진하면서 2차 선적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국내 탈모샴푸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인 TS샴푸는 외부 활동에 지치고 푸석하거나 건조한 머릿결에 영양 성분을 공급해 준다. 고기능성 샴푸로, 탈모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4가지 주요 성분(바이오틴,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피리치온)과 어성초, 자소엽 등 자연유래 성분 32가지 및 케라틴, 알지닌 등 탈모증상완화 보조성분 10여 가지가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햇빛이 강렬하고 일상에서 히잡이나 쿠피야를 착용해야 하는 무슬림이 많이 거주하는 중동 헤어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이유다.
CITRUSS TV는 2005년에 설립된 아랍 최초이자 유일한 홈쇼핑 기업이다. 주요 판매 분야는 키친 & 홈, 뷰티, 패션, 전자제품 등이다. 자체적으로 전용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고, 제품당 약 30분씩 방송이 진행된다. 모든 방송은 아랍어로 진행되며, 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이란, 이라크 등 총18개국에 홈쇼핑이 방영된다.
해외 마케팅 관계자는 “중동 홈쇼핑 시장은 아직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규모가 작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하면서 중동 탈모샴푸 시장 진출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현재 2차 물량을 협의 중이다. 걱정 성분이 없는 자연유래 성분만으로 만든 TS제품은 천연 제품과 유기농 제품을 추구하는 중동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 현지인들의 SNS 사용률이 높아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면서 온&오프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중동 탈모샴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도 밝혔다.
TS트릴리온은 모델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와 배우 이장우 그리고 가수 황치열 등 화려한 모델 라인업으로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TS샴푸’를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면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확장을 하면서 건강생활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업 판로 확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