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생일을 맞아 신곡을 발매할 계획이었던 태연이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태연이 오늘(9일) 부친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태연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태연은 신곡 'Happy'를 발매할 예정이었다. 더불어 오후 7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Happy_TAEYEON_Day'를 진행,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었다. 모두 태연의 생일을 기념해 준비됐던 것. 하지만 부친상으로 신곡 및 뮤직비디오 공개는 잠정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신곡을 기대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며 향후 음원 발매 일정과 관련해선느 재공지 드리겠다"고 전했다.
태연의 아버지는 이날 오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은 태연의 서른두 번째 생일. 공교롭게도 딸의 생일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태연 힘냈으면 좋겠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의 준비도 못하고 이별했을 텐데, 잘 추스리길 바란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태연은 지난 2007년 그룹 소녀시대 리더로 데뷔, '다시 만난 세계', 'Kissing You', 'Gee', '소원을 말해봐', 'Oh!', '훗'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OST로도 두각을 드러냈으며 유닛 그룹인 소녀시대-태티서 활동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2015년 10월엔 첫 미니앨범'I'를 발매하며 솔로가수로 변신했고, '음원 퀸' 타이틀을 얻으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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