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는 지난 10일 신규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3개사가 참여했다. 총 60억원 규모다.
8퍼센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용평가모형 연구개발, 뱅킹 시스템 고도화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대출자들의 서비스 환경 개선과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채용도 확대한다.
현재 8퍼센트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뱅킹 관리자 △금융 시스템 기획 △개발자 △사업개발 △인사팀장 △채권관리 △서비스기획 등 8개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2014년 11월 설립된 8퍼센트는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 결제 사업자 KG이니시스와 DSC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VC 3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며, 지난 상반기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 '핀베타(Finß)'로 본사를 이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DSC인베스트먼트 이한별 수석팀장은 “IT기반의 금융분야 혁신은 세계적인 추세다. 특히 미래 기술인 AI(인공지능)가 바꿔나갈 산업 중 하나가 ‘대출’ 분야다”며 “산업 초기부터 지켜봤던 8퍼센트가 이를 해 낼 것으로 기대하며, 제도화 이후 시장 수요를 담아내기에 최적화된 기업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8퍼센트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중금리대출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앞으로도 대출자와 투자자가 서로 돕는 연결의 혁신을 지속해 우리 사회의 연대 정신을 저축하고 결실을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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