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소자본창업 뜨는 프랜차이즈 '싸움의고수...배달 전문점, 업종전환 아이템으로 주목
1인 소자본창업 뜨는 프랜차이즈 '싸움의고수...배달 전문점, 업종전환 아이템으로 주목
  • 김정민
  • 승인 2020.03.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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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국가적인 비상 사태가 이어지면서 전 산업 분야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경제 성장 전망도 어둡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요식업계에도 미쳐 전례 없는 불황 속에서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극에 달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가 정상화 될 때까지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업체들도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요식업종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배달 수요는 오히려 급증, 배달이 주 매출원인 음식점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요식업 프랜차이즈 창업시장도 덩달아 침체된 상황에서 1인 소자본창업 아이템,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국내 혼밥 프랜차이즈의 리딩 브랜드이자 요식업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싸움의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당 브랜드는 업계 최초로 1인보쌈 전문점을 런칭해 화제가 된바 있으며 현재는 1인삼겹살, 1인족발, 1인닭볶음탕까지 선보이고 있어 메뉴라인이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다수의 가맹점들이 10평대의 소형 평수에서 영업 중이며 기본적으로 테이블회전이 빨라 매출 올리기가 수월한 형태였지만 국내 배달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갈수록 배달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서울의 한 대학가에 위치한 10평 크기의 매장은 지난달보다 배달 매출만 40% 증가, 오픈 한지 3년이 지난 현재도 매출 고공 행진 중이다.
 
'싸움의고수'는 100호점을 이미 돌파한 것은 물론 불황 속에서도 최근 계약된 경북 칠곡점 포함 9곳의 가맹점이 오픈 예정되어 있다. 이는 남자, 여자 소자본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들과 업종변경창업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진 탓이며 지금 같은 추세라면 이달 120호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이같이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는 '싸움의고수'가 앞세운 경쟁력은 1인보쌈이 5800원에 불과함에도 본사가 원부재료를 대량 계약함으로써 식재료 원가를 낮췄다는 점, 전 메뉴들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가 좋다는 점, 업계에 눈에 띠는 경쟁 브랜드가 없다는 점이다.
 
더불어 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한달 약 200만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이 가능한 무인 주문 및 결제 시스템, 주문 받은 후 메뉴 제공 시간이 평균 2분 안팎으로 초보자도 수월하게 운영이 가능한 조리 및 조리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에서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 가맹점 중에는 2개 가맹점 이상 운영하시는 점주님, 지인 추천으로 가맹점을 하시게 된 점주님, 업종전환창업 하신 점주님, 가족끼리 운영하시는 점주님 등 다수의 창업 사례가 있다"며 "현재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맹점 9곳 중 2곳도 기존 점주님께서 추가로 가맹점을 오픈하는 케이스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10평 미만의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 가맹점 출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소자본 배달창업 가맹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현재 운영중인 요식업 등 자영업에서 업종변경창업 하시려는 사장님들과의 소액창업 상담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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