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랩스' 인수…5G 망분석 기술 강화
삼성전자, '지랩스' 인수…5G 망분석 기술 강화
  • 백종모
  • 승인 2018.10.17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W Academy For Youth: SSAFY)' 설립 / 사진=스마트경제DB
사진=스마트경제DB

[스마트경제]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품질 분석 전문 솔루션 기업 지랩스(Zhilabs)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지랩스는 통신 네트워크의 상태, 성능, 데이터 트래픽 등을 서비스별로 분석해 사용자가 실제로 느끼는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고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랩스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특정 지역 가입자들의 통신속도 합계나 지연 시간 등을 바탕으로 통신 품질을 측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동영상 버퍼링 발생 여부, 음성 통화 묵음 현상 등 사용자가 이용 중인 애플리케이션 별로 체감 품질까지 측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운영 측면에서도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을 자동으로 최적화하여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랩스는 삼성전자 인수 이후에도 현재 경영진에 의해 독자적인 경영을 이어가며,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5G 기술과 지랩스의 망분석 노하우를 결합하여 사용자 중심의 5G 네트워크 기술 혁신(User-Centric Network)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니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8월 인공지능(AI), 5G, 전장,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산업에 25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