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범국가적인 노력의 결과로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잦아들어가는 다행스러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방역 당국에서도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한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연장으로 그 동안 불가피하게 미뤄 온 돌잔치나 결혼식, 고희연 등의 각종 행사들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와 관련해 답례품 검색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곳곳에서 유행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신조어와 같이, 행사 답례품에서도 ‘포스트 코로나’의 트렌드 변화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해당 답례품의 첫 번째 특징은 말 그대로 ‘위생’과 ‘방역’이다. ‘위생’과 ‘방역’과 관련 있는 답례품으로는 ‘핸드워시’와 ‘손소독제’, 그리고 ‘핸드메이드비누’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현 흐름 가운데 돌답례품 쇼핑몰 사이트인 ‘땡스샵’(㈜벨페스타)의 김찬 대표이사는 “핸드워시와 손소독제, 그리고 핸드메이드비누의 답례품 매출 비중은 코로나 이전보다 족히 2~3배 이상 증가했다“라며, “잔치를 준비하는 이들이나 잔치를 찾아오는 손님들도 위생과 방역에 대한 인식이 확연히 강화된 세태를 보여주는 듯 하다”고 언급했다.
포스트코로나 트렌드 답례품의 두 번째 특징은 ‘고급화’와 ‘소량화’다. 코로나19로 인해 잔치행사에 초대하는 것 자체도 민폐가 되고, 잔치행사에 참석 자체도 부담스러워져 가는 것이 현실이기에 잔치 행사에 초대해 식사 대접을 하는 대신 답례품을 ‘고가 프리미엄 세트 상품’으로 나눠주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김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대응해야 하지만, 그보다도 고객들의 구매 성향 변화에 더 주목하지 않으면 답례품 업계가 이 위기를 이겨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당사 역시 적극적으로 포스트코로나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답례품 트렌드 조사에 협력해 준 ‘땡스샵’ 사이트 내에서는 5월 가정의달 이벤트로 구매수량에 따라 최고 7종 돌잡이이벤트선물, 케익토퍼, 캔버스액자 무료 증정과 성장동영상 무료제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푸짐한 이벤트를 실시 중에 있다. 이벤트 행사는 5월 말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땡스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