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월 말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공모한 다국가 연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메콩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한 ‘아시아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교육자 역량강화사업’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4개국의 정부관료, 시민사회단체 지도자들을 대상의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초청연수의 실시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은 온라인 연수로의 전환을 모색했고 그 결과 이러닝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서울사이버대를 온라인 전환 시범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캄보디아의 정부 관료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본 연수는 평화구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동, 청소년 대상의 교육 기획과 추진역량강화를 목표로 하며 강사로는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APCIEU) 원장을 지낸 정우탁 박사와 유네스코 캐나다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Marshall Conley박사 등 국내-외 평화교육 , 세계시민교육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게 되며 권구순 서울사이버대학교 글로벌개발협력전공 교수가 연수의 총괄책임을 맡게 된다.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평화와 세계시민교육의 역사와 이론’, ‘한국의 관련 교육사례’, ‘수업기획안 작성 실습’, ‘액션플랜 수립’등 주제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며 강사·연수생 간 토론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 설문과 형성평가 등 프로젝트와 사례기반 학습법의 적용을 통해 연수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연수생들은 형성평가결과, 온라인 세미나 참여도, 수업기획안 실습을 통한 기술역량 등을 평가,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2년차 초청연수의 우선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서울사이버대의 질 높은 온라인 교육의 전문성이 이번 글로벌 연수에도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이번 연수가 메콩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이달 1일부터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글로벌개발협력전공을 비롯해 8개 단과대학(학부), 34개 학과(전공)를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편입학의 경우 과거 자신이 다녔던 대학의 전공과 관계없이 학과를 선택해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또는 모바일에서 지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