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과 빅데이터, 환경정책 등이 융합된 다학제적 학문으로 발전 기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가 지난 8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중장기 연구소 육성계획, 지역연구소로의 발전 가능성, 연구인력 우수성 등을 평가해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31개를 신규 선정했다.
서울과기대 환경기술연구소는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주제로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원천, 실증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제(Top-down)와 수요자 중심 기본과제(Bottom-up) 수행을 통해 환경모니터링, 환경빅데이터, 최적가용기술, 환경거버넌스에 전문화된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환경서비스 플랫폼’이란 지역사회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학·연·산·관·민 협력 환경거버넌스 지원체계로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과학적 도구를 통해 탐색, 진단, 예측해 기술/정책/행정적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순환주기체계를 의미한다.
서울과기대는 2020년부터 9년 동안 ‘환경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사회 환경현안 해결 모형 구축’을 추진하는 데 있어 매년 7억7000만원 등 총 7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투자할 계획이며 국내외 유관기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서비스 분야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성장할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은 “이번 중점연구소 선정은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환경기술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학교의 입장에서도 여러 학과의 우수한 연구진, 학생들의 협업을 통해 융합학문 분야를 육성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연구의 성공을 위해 전문 연구교수 확보, 연구공간과 재정적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