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상명대학교가 라오스국립대학과 함께 라오스국립대학 내에 '비엔티안 세종학당'을 설치·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 2020년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을 발표했다. 상명대는 이날 '2020년 신규 세종학당'으로 지정됨에 따라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한국어와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라오스 내 한국어 학습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라오스 최고 명문 대학과 협력해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백웅기 상명대 총장은 "세종학당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한국어와 문화를 보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양 국간 협력과 증진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는 이번 세종학당 지정 이전에도 태국 마하사라캄 세종학당, 인도 첸나이 세종학당, 카자흐스탄 남카작 세종학당 3곳을 운영하면서 한국어와 문화의 국외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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