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2020학년도 2학기 개강 후 2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2학기 수업 출석 학생수에 따라 비대면, 대면 수업을 병행하기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 지역내 감염증 확산방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개강 후 2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수업운영방식을 변경하게 됐다.
2주간의 비대면 수업운영 이후 3주차부터 7주차까지는 비대면과 대면수업으로 진행하되 이론수업은 비대면으로 실습수업은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실습수업이 대면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업참여 학생들이 비대면수업을 희망할 경우 CISCO Webex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수업 혹은 해당 수업교수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8주차부터의 수업 운영방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역 상황에 따라 추후 논의해 수업운영방식을 안내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전면 비대면 수업, 교직원 재택근무 등 시행될 방침이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코로나19 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캠퍼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회식·회의·출장·집합교육 등 대면 접촉금지를 강력하게 권고하는 내용을 담아 교수‧직원과 재학생들에게 안내했다.
한편 지난 25일 충주시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관학 협동 방역체계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충주시는 1만장의 마스크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지원하고 대학은 총학생회 중심으로 학내 SNS를 통해 개인 방역수칙 준수, 외국인 유학생 관리 등의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지난 1학기와 마찬가지로 지역내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