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신세계TV쇼핑이 기존 운영 중인 모바일 미디어커머스 ‘오싹라이브’를 ‘신세계TV쇼핑 라이브’로 명칭을 변경하고, 모바일 생방송의 스트리밍 채널 확대 전략에 나선다.
신세계TV쇼핑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안에 머무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 개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TV쇼핑 앱에서 제공되는 모바일 영상 서비스에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도입해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SNS 사용 환경에 익숙해진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췄다. 세로형 동영상 연속 자동재생, 방송예고, 알람신청, 공유하기 기능 등을 도입해 고객들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선보인다.
기존 신세계TV쇼핑 앱과 홈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했던 모바일 방송 영상을 대형 플랫폼에서 동시 스트리밍하는 공격적 채널 확대 전략에도 나선다.
우선 21일부터 네이버쇼핑라이브에 입점해 매주 7~10회의 모바일 생방송을 스트리밍한다.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 전문 쇼호스트가 방송을 진행하고, 2030의 젊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과 명품 브랜드 상품을 적극 소싱해 신세계TV쇼핑만의 차별화된 고급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신 인기 상품을 선보이는 ‘김태진의 쇼핑가중계’, 예능형 판매 대결 ‘배틀크루’, 뮤지션의 라이브 음악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출근길 뮤직 하이’ 등 참신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그 외 방송 중 상품을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도 입점하고, 인기 상품의 연계 판매를 진행한다.
임성신 미디어커머스팀 부장은 “이제 모바일 방송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TV쇼핑 방송의 영향력에 견줄 만큼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를 갖춘 대형 온라인 플랫폼 역시 마치 TV채널과 같은 기능을 하는 시대가 됐다”며 “신세계TV쇼핑은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적극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