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건축학과 학생팀, 서울시와 공공미술 프로젝트 진행
건국대 건축학과 학생팀, 서울시와 공공미술 프로젝트 진행
  • 복현명
  • 승인 2020.10.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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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정문 야외데크에 작품 선보여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 건축학과로 구성된 학생팀이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서울 광진구 능동로 어린이대공원 정문에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 건축학과로 구성된 학생팀이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서울 광진구 능동로 어린이대공원 정문에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사진=건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 건축학과로 구성된 학생팀이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서울 광진구 능동로 어린이대공원 정문에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건축전문대학원과 대학원 건축학과 엄베드로, 강현송, 문지현, 이경준, 한민격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서울시가 공모한 ‘2020년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대학과 지역,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현장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 9월 중순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환경연못 주변 야외 데크에 전시한 작품 ‘인터레스트(Interest: Interaction과 Rest의 합성어)’는 ▲장소성의 회복 ▲사회적 사회작용 ▲주변과의 연결에 초점을 두고 자연환경을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방법으로 전달, 경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사각 철망 구조물에 투명 플라스틱 공을 넣어 낮과 밤에 각기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예술 작품이면서 동시에 벤치처럼 앉아서 쉬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 공간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엄베드로 건국대 일반대학원 건축학과 학생(팀장)은 “서울 어린이대공원 정문 좌측에 위치한 야외데크는 여러 길목이 위치한 접결점이었으나 가장자리에 위치한 6개의 벤치를 제외하고 빈공간으로 남아있었다”며 “낮에는 휴식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밤에는 조명을 활용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방치된 공간의 가치를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공유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프로젝트는 공공미술 관련 서울 소재 대학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관-학 협력 공공미술 프로그램이다. ‘도시재생’을 주제로 대학 학생 주민이 참여해 예술 작품 활동으로 지역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미술 디자인 건축 관련 대학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 한 달간 참여 팀을 모집해 총 6개팀을 선정했다. 독창성, 공공예술성, 자원 활용성, 실행가능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선정해 지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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