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오는 15일 ‘포스트 코로나시대 불교의 대응과 변화’라는 주제로 제10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종학연구소가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나 ‘삶과 수행 학술대회’ 등을 통해 주력해왔던 간화선을 비롯한 불교수행, 명상수행의 대중화와 현대화라는 의제와 달리, 현재 전 인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팬데믹 사태와 코로나19 이후 많은 변화가 예고된 인류의 삶과 생활에 있어서 불교의 역할과 변화는 무엇인지를 살피기 위해서 기획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병인 부산대학교 교수(‘포스트 코로나시대 불교환경의 현황과 대응’),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인경스님(‘코로나 시대에서 종교의 사회적 역할’), 불학연구소장 정운스님(‘포스트 코로나, 불교 포교의 변환에 대한 소고’)이 발표를 맡았으며 각각의 논평자로 서재영교수(성균관대학교), 형운스님(동국대학교), 동명스님(중앙승가대학교)이 참여한다.
종학연구소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우려로 제9회 학술대회부터 발표자와 논평자만 학술대회장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청중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인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역시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웹액스(Webex)로 접속해 미팅번호를 입력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참여방법은 종학연구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자료집 또한 참여하고자 하는 청중들의 편의를 위해 사전에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므로 신청자는 종학연구소 메일로 자료집을 받을 주소를 보내면 된다.
동국대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이번에 마련하는 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변화해야 할 관점들을 논의하는 장으로써 불교계에서 개최하는 선제적인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