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업계 최초 '홈피팅 서비스'론칭…"이제는 입어보고 구매"
한섬, 업계 최초 '홈피팅 서비스'론칭…"이제는 입어보고 구매"
  • 이덕행
  • 승인 2018.01.22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경제 이덕행 인턴기자] 한섬이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22일 자사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에서 구매하기 전 원하는 옷을 고객이 직접 집에서 입어볼 수 있는 홈 피팅 서비스인 ‘앳 홈(at HOME)’을 국내 패션·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2O 서비스의 일환으로 '픽업 서비스(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가까운 매장에서 수령)'나 '큐레이션' 서비스(고객이 사전에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 추천) 등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홈피팅 서비스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앳 홈'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구매 전 한섬 옷을 집에서 입어볼 수 있다.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옷걸이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돼 있는 상품에 한해 최대 3개 상품까지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은 선택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뒤 '앳홈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고르면 된다. 

해당 상품은 담당 직원과 서비스 전용 차량을 통해 배송된다. 고객은 이틀 안에 원하는 상품을 골라 결제하면 된다. 배송된 3개 상품 중 결제하지 않은 상품은 무료로 회수해 가며, 3개 상품 모두 결제하지 않아도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섬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프라임 회원에 한해 최대 15개 품목까지 구매 전 미리 입어볼 수 있는 '프라임 워드로브(Prime Wardrobe)'를 작년에 도입했고, 글로벌 명품 온라인쇼핑몰인 네타포르테도 VIP 고객 대상으로 홈 피팅 서비스를 운영중"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홈피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dh.lee@dailysmart.co.kr / 사진 = 한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