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인공지능(AI) 경영대학원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경영 각 분야에 AI를 적용한 AI+경영 MBA 프로그램들의 통합 설명회를 내달 3일 이대역 핀란드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AI 특강과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준비하고 있는 AI+경영 프로그램들은 ▲AI+금융: 디지털금융 MBA ▲AI+투자: VC-PE MBA ▲AI+창업: 헬싱키알토 + 창업대학원 ▲AI+기술경영: 뉴욕주립대 + AI 딥러닝 MBA ▲AI+빅데이터: AI 빅데이터 MBA ▲AI+블록체인: ABC MBA 등이다.
한편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각 분야의 전, 현직 출신 전문가들을 주임 교수로 영입했다.
‘디지털금융 MBA’는 카이스트 출신 공학 전문가로 금융교육원, 한국외대 등에서 활약한 이병욱 교수, ‘VC-PE MBA’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기획실장으로 활동한 우재준 교수, ‘헬싱키알토+창업대학원’은 메커니즘엔젤투자조합 대표 파트너 김성민 교수, ‘뉴욕주립대+AI 딥러닝 MBA’는 타타대우상용차와 커민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한 김종식 교수, ‘AI 빅데이터 MBA’는 알파고의 이세돌 상대 승리를 홀로 예측해 화제를 모았던 김진호 교수가 주임교수를 맡는다. ABC MBA는 김문수 부총장이 직접 주임교수를 담당한다.
회장, 사장 등 최고경영자들에게 실습을 동반한 AI 교육을 제공하는 AI CEO 과정으로 올해 10월 화제가 됐던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이번 AI+경영 통합 과정을 통해 기업에서 허리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의 AI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AI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은 “‘AI가 빠진 경영학은 이제 영원한 아마추어로 남을 운명’이라고 선언한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의 경고처럼 문과 출신 비 개발자, 비즈니스맨들도 AI 머신러닝, 딥러닝을 얼마나 빠르게 공부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미래 경쟁력이 갈릴 것”이라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1년 3월 오픈을 목표로 6개 AI+경영 과정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