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인덕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제14회 공개 SW 개발자 대회에서 학생부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공개 SW 개발자 대회는 창의적인 공개소프트웨어(공개SW)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대회로서 많은 학생들이 출전하여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가 출품됐다.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개발 책임자 & 백엔드 개발자 박우림, 모바일 개발자 송기수)들은 IoT를 주 분야로 해 '시각 장애인을 위한 말하는 자판기', '자판기 관리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운영을 위한 관리자 시스템', '서버 & 데이터 베이스'를 개발했고 이를 오픈 소스로 배포해 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아두이노, 라즈베리파이, 웹, 모바일, 서버,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등의 연동으로 통합 시스템을 제공해 오픈 소스 문화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초급 개발자들도 쉽게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메뉴얼을 제공하고 명령어 하나만으로 시스템이 자동 구축되도록 개발해 확장 가능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크게 인정받았다.
이보영 인덕대 정보통신공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은 3학년 시절부터 각종 공모전에 응모해 그 경험을 바탕으로 대상이라는 영광에 이르렀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수많은 실패도 어려움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낸 결과로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성취감을 느꼈다는 점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싶다”며 “이로 인해 우리 학생들의 실력이 전국 유수의 대학 학생들과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 없이 웃도는 수준임을 보여줌으로써 후배들에게 귀감과 함께 좋은 학습동기를 제공해 줬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