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세종대학교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달 27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 C홀에서 ‘2020 Tourism DX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세종대 LINC+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의 산관학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기업은 숙박, 외식, 플랫폼, 콘텐츠 등 4개 공모 분야 중 희망 분야를 선택해 기업 상황을 반영한 구체적인 관광 문제를 제시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다양한 관광기업 문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 중 상위 16개 팀에게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관광기업의 ICT 융복합 일자리 경험을 제공한다. 대회는 총 44팀이 참가해 16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시상은 세종대학교 총장상 1팀, 한국관광공사장상 2팀, 관광기업지원실장상 5팀, LINC+사업단장상 8팀에게 주어졌다.
세종대학교 총장상은 조현정(호텔관광경영학과·17학번) 학생, 김시은(호텔관광경영학과·17) 학생, 김태연(일어일문학과·19) 학생, 배유진(호텔관광경영학과·19)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수상했다.
조현정 학생팀은 밀키트를 활용한 관광객 유인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지역 음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 푸드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과 지역 관광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인책도 함께 제시했다.
총장상을 수상한 조현정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은 “고영대 교수님의 권유로 수업을 같이 듣는 학생들과 참여하게 됐다. 팀원들과 구글 슬라이드와 줌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 공모전날 팀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수상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본선 진출팀이 입장할 때 온도 체크를 했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객석 간에는 거리를 두고 앉았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