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대표 “내년은 에듀테크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원년, IT 개발인력이 그 중심이 될 것”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교육플랫폼 기업 이투스교육이 본격적인 에듀테크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IT 블라인드 공채’를 대규모로 시행한다.
교육업계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이투스교육의 이번 ‘IT 블라인드 공채’는 ‘블라인드’라는 단어가 포함된 만큼 학력과 전공, 경력은 물론 취향, 성별, 나이 등 모든 조건은 불문으로 하고 오로지 IT와 관련된 개인의 ‘역량’에 중점을 두어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채로 채용할 인력은 약 40~50명 수준이다. 블라인드 공채에 맞게 전형 과정도 단순화 했다. 표준 이력서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항목이나 전형적인 자기소개서 등 번거로운 서류 작성 과정을 최대한 줄였다. 단 지원자 각자가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서류전형 심사에 최대한 활용한다. 개발직군의 경우에는 면밀한 보유 기술력 검증이 가능한 코딩테스트 전형이 추가된다.
이번 ‘IT 블라인드 공채’의 서류 접수는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사람인과 잡코리아 등 채용 포털에 마련된 블라인드 공채 지원용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개발직무 대상의 온라인 코딩테스트는 19일 토요일에 일괄적으로 치뤄진다. 서류전형과 온라인 코딩테스트 합격자는 31일 발표되며 개별적인 스케쥴에 따라 1월 중순 경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면접 후 1주일 이내에 발표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으며 코로나 방역 단계 상승 등 추후 상황에 따라 각 전형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모집 직군은 ▲웹&서버 개발 ▲모바일 개발(안드로이드/아이폰) 등의 개발 직군과 ▲온라인 학습서비스 기획 ▲교육영상 플랫폼 기획 ▲AI 교육모바일 기획 등의 IT 기획 직군 ▲앱 디자인 ▲웹/앱 퍼블리싱 등의 디자인과 퍼블리셔 직군이다. 최종 합격한 지원자는 직무에 따라 이투스교육 본사와 자회사로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종 입사자 전원은 처우 산정시 경력직의 경우 직전 연봉 대비 20%가 상승된다.
또한 면접 평가 상위 30%에 포함된 합격자들에게는 1000만원의 추가 보너스 지급도 이어진다. 휴가와 관련한 특별 혜택도 있다. 공채 합격자 전원에게는 입사 100일 후 유급 안식휴가3일이 제공되며 1년 후에는 유급 안식휴가 5일과 휴가비가 지급된다. 이 밖에 복지포인트 제공, 자녀 학자금 지원, 개인 경조사 선물 등 공통적인 이투스교육의 안정적인 복지제도 또한 모두 누릴 수 있다.
김형중 이투스교육 대표는 “2021년은 이투스교육이 ‘에듀테크 플랫폼 비지니스 기업’으로 진화하는 원년으로 볼 수 있으며 진짜 역량을 갖춘 IT 부문 임직원들이 중심에서 활약할 것”이라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IT인력 공채를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하는 만큼 본인의 능력에 자신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분들이 많이 지원해 주시길 빈다”고 말했다.
한편 이투스교육은 20년간 교육사업으로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에듀테크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첨단 IT기술을 융합, 활용하기 위해 전사의 IT 시스템을 AWS 기반으로 전환했다. 또 머신러닝 전문기업과 합작해 교육에 특화된 AI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AI 알고리즘 기반 모의지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IT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