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에서 ‘제17기 노원여성아카데미’ 수료식을 실시했다.
‘노원여성아카데미’는 노원구청의 위탁을 받아 서울여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여성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소양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전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 여성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일상디자이너 과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덕수궁 탐방, 방탈출 슬리퍼 여행하기’, ‘식물도 욕망한다, 세상을 보는 식물의 시각’,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비기너 세트 만들기’, ‘혼자서하는 홈트레이닝’ 등의 내용으로 지난달 5일부터 6주간 매주 목요일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으며 노원 지역주민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일상을 그리고 쓰다’라는 수업을 통해 일상을 담은 그림을 글로 표현해 소책자를 발간하는 등 코로나19라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일상을 디자인할 수 있는 주제의 특강과 실습·체험중심의 혼합교육으로 진행됐다.
김종근 서울여대 평생교육원장은 “참여자들은 여행, 자연, 음식,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을 재구성함으로써 코로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일상 디자이너 2기 과정은 내년 가을에 다시 열릴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삶의 선순환을 공동체에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