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 의예과(인문) 5.83대 1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11일 18시에 마감된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049명 모집에 3491명이 지원해 3.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공 구분 없이 통합해 선발하는 계열별 통합선발의 경우 2.84대 1의 경쟁률(432명 모집/1,226명 지원)을 보였다. 학부/학과별 선발에서는 의예과(인문)이 5.83대 1의 경쟁률(6명 모집/35명 지원)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수능(수능전형) 3.25대 1(710명 모집/2,310명 지원), 수능(예체능실기전형) 3.39대 1(217명 모집/735명 지원),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 3.66대 1(122명 모집/446명 지원)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2018학년도부터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주요 대학 최초로 전공 구분 없는 계열별 통합선발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수능전형 통합선발은 인문계열 2.86대 1(208명 모집/595명 지원), 자연계열 2.82대 1(224명 모집/631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계열별 통합선발 외에도 의예과와 간호학부, 사범대학 전 학과, 그리고 스크랜튼대학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 등 학부/학과별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의예과의 경우 올해는 61명(인문 6명, 자연 55명)을 모집했고 각각 35명과 165명이 지원해 5.81대 1(인문), 3.00대 1(자연)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간호학부는 26명 모집에 82명이 지원해 3.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범대학의 경우 유아교육과(5.25:1),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전공(4.90:1), 교육공학과(4.75:1), 초등교육과(4.67:1), 사회과교육과 사회교육전공(4.45:1), 국어교육과(4.20: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계열별 통합선발을 통해 선발한 스크랜튼대학 융합학부 뇌·인지과학전공은 20명(인문 5명, 자연 15명) 모집에 인문 28명, 자연 73명이 지원해 각각 5.60대 1, 4.87대 1로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단계별로 선발하게 된 수능(예체능실기전형)의 조형예술대학과 체육과학부는 각각 3.21대 1, 4.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는 14일에 1단계 합격자이자 실기고사 대상자를 발표하며 17일에는 체육과학부 실기고사를, 20일에는 조형예술대학의 실기고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의 음악대학은 3.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같은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기고사가 진행된다.
이화여대는 내달 1일 합격자 발표를 할 예정이며, 정시모집 합격자들은 같은달 8일~10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게 된다. 미등록 충원합격자 발표는 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화여대는 합격생 대상 프로그램인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를 2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