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급 대접을 받고 있다. 11월 이후 완벽히 살아난 손흥민을 향한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여파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A매치에 차출되지 않으며 휴식을 취한 게 전환점이 됐다. 그후 리그에서만 4골 2도움을 몰아치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런 손흥민의 계속된 활약에 외신들도 집중 조명하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케냐 언론 데일리 네이션은 “손흥민은 지금 토트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본머스전에서 다시 한번 그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아일랜드 언론 스포츠조는 “마침내 과소평가를 받던 손흥민이 스스로 헤드라인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토트넘은 케인, 알리, 에릭센이 가장 많이 언급되곤 했지만 이제 손흥민도 똑같은 평가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극찬했다.
또 AFP통신은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경기 승리를 가져올 만한 능력을 가진 선수지만, 최근 꾸준함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부재는 뼈아플 것”이라며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토트넘 전력에서 빠지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그나마 크리스마스의 빡빡한 일정과 1월 초에 손흥민을 기용할 수 있는 것이 토트넘의 유일한 위안”이라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스카이 스포츠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에 오르며 생에 3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노리고 있다.
한승주 기자 sjhan@dailysmart.co.kr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