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손흥민이 리그 6~7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리그 5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5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골을 기록, 세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로 내세우며 전반 초반부터 본머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본머스가 수비를 두텁게 세우며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토트넘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던 전반 16분 에릭센의 중거리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 골 이후 토트넘은 공격의 활로를 찾아 본머스의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23분 워커 피터스가 상대 수비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채고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상대 밀집수비 틈으로 슈팅했고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리그 6호골이자 시즌 9호골이었다.
공세를 계속 이어나간 토트넘은 전반 35분 워커피터스의 크로스를 루카스 모우라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며 전반을 3대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후반 16분 에릭센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은 케인이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문전 앞에서 대기하던 손흥민이 베고비치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잡아 가볍게 밀어 넣었다.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시즌 10호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토트넘은 경기를 잘 마무리하며 5대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리그 5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은 이 날 승리로 승점 45점을 기록, 리그 2위에 올라섰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