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 중에 악질"...'학폭 논란' 지수, 추가 폭로 줄줄이
"악질 중에 악질"...'학폭 논란' 지수, 추가 폭로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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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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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사진=엑스포츠뉴스

[스마트경제] 연예계에 과거 학교 폭력 논란이 끊임없이 터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지수도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지수의 학폭과 관련해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게시물이 처음으로 게재됐다.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당시 또래보다 덩치가 컸던 지수가 학교의 일진으로 군림하면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얘기했다. 지수가 포함되어 있던 일진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그들로부터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함께 괴롭힘을 견뎌내던 친구들이 있는 반을 제외한 복도, 화장실, 급식실 그 어느 곳도 함부로 다니지 못했다. 어쩌다 지수를 계단에서 만나게 되면 구석에 몰아넣고 욕설을 들어야만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제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가해자' 지수 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아라. 순수한 척 순진한 척 착한 척 사람 좋은 척 가증스러워서 못 보겠다"고 덧붙였다. 

A씨의 폭로가 공개되자 지수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또 다른 동창 B씨도 등장했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중학교 시절 지수와 짝꿍이 된 것이 악몽의 시작이라며, 폭언과 폭행을 너무 많이 당해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다. "학교에 가는 날이면 안 맞는 날이 없었다"면서 폭행뿐만 아니라 시험비리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이어 B씨는 "소속사에서 강경대응을 한다거나 사실무근이라고 한다면 피해를 당했던 사람들 혹은 증거들을 찾아서 저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피해자 C씨는 "키가 작었던 나는 너(지수)에게 맞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학교에서 육식동물인 너는 초식동물인 나한테 풀어야했고 난 맞아야 했다. 교실에서 오줌 싼건 기억해? 난 1학년 3반 넌 1학년 2반 우리반 앞문 에서 너네반 뒷문까지는 진짜 1초도 안 걸리게 가까운 편이지. 그날도 너네 반에 친한 친구를 보러 가는 나는 교실 쓰레기 통에 오줌싸는 널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경악스러운 지수의 행동을 전했다. 

그리고 이어진 지수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내 주위 사람들이 이젠 널 알고, 널 좋아하는게 나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대중이 널 좋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너란테 주홍글씨가 새겨 졌으면 좋겠다", "8~9년 전 쯤에 싸이월드도 다 지우고 괴롭혔던 애들 한테 카톡 돌려서 이미지 세탁을 했다", "지금까지 많은 피해 제보가 줄줄이 올라왔지만 이것보다 훨씬 감추어 진게 많은 놈", "팩트 그 자체다. 악질 중 악질이다. 등교길에 담배를 피면서 가기도 했다", "뒷산에 있던 무덤에서는 항상 남들을 싸움개마냥 억지로 싸움을 붙이고 거절하면 구타당하는 등 끔찍한 범죄를 일상처럼 저질러왔다" 등의 충격적인 폭로가 이어졌다. 

지수의 학폭과 관련에 계속해서 추가 폭로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는 여전히 "확인 중"이라는 입장 이후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지수는 현재 자신의 SNS 댓글창을 닫아 놓은 상태다. 사실무근이라고 한다면 피해자들 역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며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수와 지수의 소속사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pres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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