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현 시점에서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우리보다 더 좋은 팀이다”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가 레스터시티에 덜미를 잡히며 2연패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리버풀보다 뒤쳐진 순위에 대해 합당하다고 자평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에 1대2로 역전패했다. 맨시티는 지난 23일 크리스탈팰리스에게 2대3으로 패한 것을 더불어 2연패를 기록했다. 2연패는 과르디올라 부임 이후 두 번째로 있는 일이다.
맨시티는 패한 두 경기에서 5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를 노출했다. 19라운드 현재 무실점경기는 8경기에 불과하다. 또 지난 시즌 통틀어 2패를 기록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맨시티는 이번시즌 벌써 4패를 떠안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못 미치는 경기력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레스터시티 전 직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무실점 경기가 없는 것에 대해 걱정스럽다. 현 시점에서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우리보다 좋은 팀이다”며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다가오는 경기에 좋은 결과를 얻고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 우승이 쉬웠다고 다들 말하지만 난 굉장히 어려웠던 것을 안다. 이제는 사우스햄튼 전을 생각해야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람대로 맨시티가 다시 상승세를 타 우승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오는 30일 사우스햄튼 전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