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과거 출연작과 광고에서 연달아 삭제되고 있으며 현재 출연 중인 '달이 뜨는 강'에서도 하차설이 제기됐다.
4일 지수가 주연 배우로 출연 중인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하고, 대체 배우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총 20부작인 '달이 뜨는 강'은 현재 6화까지 방영됐으며, 분량의 90%까지 촬영을 마쳤다고 전해졌지만 지수의 학교폭력 인정 사태로 '역대급' 풍파를 만났다.
이 때문에 이날 예정됐던 촬영도 취소된 바 있다.
지수의 과거 출연작을 보유하고 있는 OTT 서비스 티빙에서는 OCN '나쁜녀석들'의 다시보기 및 클립 등을 삭제하며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4년 전 액세서리와 속옷 광고는 지수가 출연한 분량을 삭제하며 '손절'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웨이브는 지수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달이 뜨는 강'이 일시적으로 데이터가 전달되지 않았으나, 현재에는 1화부터 6화까지 정상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수는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다수의 피해자는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학생들을 상납에 이용하고 괴롭히고 폭행했다"고 말했다.
특히 피해자들은 지수를 비롯한 무리가 학교에서 군림하는 일진이었으며 급식실에서 입에 있던 토마토를 뱉어내 아무 죄 없는 학생들의 교복에 묻히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또 "농구를 할 때 몸싸움을 빙자한 폭력을 행사했고, 욕설과 패드립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피해자들에 "직접 제보를 받겠다"고 밝혔으나 피해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후 지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는 '학교폭력' 사실 인정과 사과를 전했다.
한편 지수는 MBC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해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카카오TV '아만자', OCN '나쁜녀석들2'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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