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리버풀, 리그 우승 절호의 찬스
‘무패행진’ 리버풀, 리그 우승 절호의 찬스
  • 한승주
  • 승인 2018.12.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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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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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전반기에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29년만에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4대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16승 3무를 기록, 승점 51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부터 맹활약한 마네, 피르미누, 살라의 공격진이 여전히 건재하고 반 다이크를 중심으로 한 수비도 안정화됐다. 또 새롭게 영입한 샤키리, 나비 케이타, 알리송 등이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경기력에 큰 보탬이 됐다.

시즌 초반 맨체스터 시티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두로 질주할 때 리버풀은 착실히 승점을 쌓아가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맨시티가 최근 2연패하며 주춤할 때를 놓치지 않은 리버풀은 현재 2위 토트넘과 6점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경기력과 순위표를 살펴보면 리버풀의 손쉬운 우승이 점쳐진다. 그러나 리버풀의 과거를 되짚어보면 우승이 수월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10년간 리그 1위로 박싱데이 주간을 맞이한 팀은 대부분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을 놓친 경우는 단 두 번뿐인데 모두 리버풀이 우승을 놓쳤다. 2008/09시즌과 2013/14시즌 박싱데이 주간 리그 1위는 리버풀이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두 시즌 모두 후반기에 약팀에 패하는 등 경기력이 급 하락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리버풀이 우승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곧 치러질 2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30일 아스날전과 내년 1월 4일 맨시티를 차례로 만나는 리버풀이 두 경기에서 확실한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우승의 한을 풀지 못할 수 있다.

리버풀과 팬들이 간절히 원하던 29년만의 리그 우승에 도달할 수 있을지 후반기 리버풀 경기에 관심이 주목된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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