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한 적은 없어”
[스마트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책임론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청와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12일 말했다.
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책임 있게 제도를 개선하고 물러나겠다고 표명할 생각이 있냐’는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국민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해소하도록 최대한 대안을을 만들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며 “(제대로) 평가되지 못했을 때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결정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김은혜 국민의힘힘 의원이 “대통령에 사의표명을 했느냐”라고 묻자 변 국토부 장관은 “아직은 없었다”고 답했다. 김 국민의힘 의원이 “그러면 사의표명을 할 생각은 있느냐”고 재차 묻자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수사의뢰된 20명 중 11명은 변 국토부 장관이 LH 사장 재임 시절 땅 투기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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