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희 세종대 회화과 동문, 베네치아 비엔날레 초대로 개인전 개최
오명희 세종대 회화과 동문, 베네치아 비엔날레 초대로 개인전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1.03.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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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희 세종대학교 회화과 동문이 내년 5월 ECC(유러피언컬처센터)의 초대로 이탈리아 국제미술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개인전을 연다. 사진=세종대.
오명희 세종대학교 회화과 동문이 내년 5월 ECC(유러피언컬처센터)의 초대로 이탈리아 국제미술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개인전을 연다. 사진=세종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오명희 세종대학교 회화과 동문이 내년 5월 ECC(유러피언컬처센터)의 초대로 이탈리아 국제미술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개인전을 연다.

오 씨는 런던 사치 전시(Saatchi Gallery)에서 꽃잎과 새가 날아다니는 3D 작품으로 ECC 관계자의 관심을 받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전시에 초청됐다.

올해 베네치아 건축 비엔날레에서 프리뷰를 한 후 내년 비엔날레에서 전시장 두 곳 규모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유럽 큐레이터들이 공간을 직접 마련해 준만큼 그 의미가 크다.

오 씨는 장르를 넘나드는 여러 매체의 활용을 통해 한국의 전통 미술을 독창적으로 현대화하는데 힘써왔고 ‘스카프를 그리는 화가’로 1990년대 화단에서 주목받았다. 전통 화조화의 맥을 이으면서도 ‘바람에 떠도는 스카프’라는 소재를 더해 초현실주의 분위기가 물씬한 조형 세계를 구축해왔다.

오명희 세종대 회화과 동문은 “많은 사람들이 작품에 관심을 가져줘서 기쁘다. 옛 추억을 주제로 메모리와 노스탤지어 같은 콘셉트의 작업을 하고 있으며 베네치아 비엔날레에도 메모리 트리를 브론즈로 만들어 출품한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콘셉트의 주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인사가나아트센터에서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다시, 봄(Spring Again)’이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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