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월 등교·봄맞이 집 단장에 주방용품 수요 급증"
이마트 "3월 등교·봄맞이 집 단장에 주방용품 수요 급증"
  • 권희진
  • 승인 2021.03.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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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스마트경제] 이마트는 이달 31일까지 대대적인 주방용품 행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코렐 식기 단품 전품목은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 시 30% 할인 판매하며, 루미낙 식기 전품목은 30%, 코멕스 보관용기 10종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테팔, 해피콜, 조셉조셉 등 유명 조리 용품도 20~30% 에누리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이마트는 신학기를 맞아 아동 신규 캐릭터 식기류를 대거 선보인 것은 물론, 스텐리 보온보냉 텀블러 전품목은 20%할인된 가격에 판다.

이마트가 이렇듯 대대적인 주방용품 할인 행사에 돌입하는 이유는 3월 개학과 봄맞이 집 단장으로 인한 식기, 조리용품, 물통, 수저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주방용품 매출은 작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로 1년간 홈밥, 집밥이 이어지며 봄을 맞아 식기나 조리용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3월들어 18일까지 식기, 쟁반, 컵 등이 포함된 식탁용품 매출은 23.2%, 냄비, 후라이팬 등 조리용품 매출은 12.3% 증가했다.

3월 등교도 주방용품 매출 증가에 한 몫 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위생 관리를 위해 개인 식기를 휴대하는 수요가 증가하며 수저 매출은 53%,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수저, 물병 등이 포함된 캐릭터 식기류 매출은 93.4%나 증가했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학원의 공용 정수기 사용이 금지되며 물병 매출은 82.7%까지 급증했다.

이마트 이경로 주방용품 바이어는 “코로나로 주부들이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식기, 조리용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학교 등교가 시작되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물통, 수저 등을 휴대하는 수요가 높아지며 관련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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